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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본격적으로 '봉지 커플'에게 다가가는 섬뜩한 주혜성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명철스님(김상호)과 노현주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형사들이 주혜성의 정체에 대해 서서히 눈치를 채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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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명철스님은 "아니요. 꽤 오래전에"라고 질문을 더했고, 주혜성은 "글쎄요 전 기억에 없는데요"라고 답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결국 두 사람은 악수를 하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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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주혜성이 집에 등장해 창문 밖에서 노려보자 주혜성의 모친은 겁에 질린 표정을 지었다. 이에 결국 양형사는 더 이상 묻지 못하고 떠났다.
모친의 회상장면에는 남편의 가정 폭력으로 시달리던 모친을 대신해 주혜성이 아버지를 아파트에서 떨어뜨려 죽였다. 이어 모친의 눈에 보인 아들은 검은 악귀들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
또한 아들을 모친을 위한 행동이었던 과거였지만, 현재까지도 아들을 두려워 하는 모친의 행동에 주혜성은 깊은 상처를 받은 모습이다.
주혜성은 외모부터 지성, 인성까지 보이는 이미지는 빠질 것이 없는 완벽한 남자다. 하지만 완벽한 스펙을 지닌 악인, 주혜성은 지금까지 살인을 서슴치 않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오싹하게 만들며 잠깐의 등장만으로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다정한 미소를 보이다가도 살기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는 등 상황에 따라 돌변해 주변을 섬뜩하게 만드는 디테일함으로 새로운 '악인'의 지평을 열고 있다. 과연 명철스님과 양형사에 의해 주혜성의 정체가 언제쯤 밝혀질지 기다려지고, 또 기다려진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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