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W' 한효주와 이종석이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10일 방송된 MBC 'W'에서는 오연주(한효주)가 어린시절 강철(이종석)을 만든 캐릭터라는 사실이 밝혔다.
중학교 시절, 오연주는 올림픽 사격선수 강초현을 보고 캐릭터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오연주는 친구에게 "사격 국가대표 선수, 키는 185cm, 천재에 운동도 잘하는 은근 근육질의 남자가 내 이상형이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실을 기억한 오연주는 "강철은 내가 살린다"며 강철의 모습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후 강철과 오연주가 만화 속에서 재회했다.
의식을 회복한 강철은 탈옥범 신세가 되 다른 감옥으로 이송 중인 오연주를 찾아갔다.
이에 오연주는 강철이 살아나게 된 이유를 설명한 뒤, "아빠가 아니라 내가 살려낸 거다. 대표님이 능력으로 합법적으로 날 감옥에서 꺼내달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연주는 "지금부터 당신 인생은 아빠 작품이 아니다. 지금부터는 우리가 같이 만드는 속편이라고 생각하자. 난 아빠 취향하고 다르다. 내 취향은 달달한 로맨스물"이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나 다음날 강철은 오연주를 찾아가 "당신이 뭔데 내 인생을 멋대로 결정하느냐"며 화를 냈다. 이어 그는 "살려주면 고맙다고 할 줄 알았냐. 달달한 로맨스가 나한테 취향이라고 말했냐. 로맨스 놀이하려고 날 살려낸 것이냐. 왜 날 살려낸거냐"고 소리쳤다.
이에 오연주는 "사랑하니까요. 말도 안되는거 아는데, 진자 사랑하게 되버렸으니까요"라고 고백했다.
오연주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강철은 흔들렸고, 오연주는 현실로 돌아왔다.
그 순간 두 사람은 서로를 그리워했고, 결국 오연주는 다시 만화속으로 들어가게 됐다.
이에 오연주는 "나도 끌려 들어오는 거다. 당신이 자꾸 내 생각을 해서"라고 억울한 듯 이야기 했다. 그러자 강철은 오연주에게 "사라질까봐 두려웠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키스를 했다.
이후 강철은 오연주는 감옥에서 꺼낼 방법으로 결혼을 생각해냈고, 두 사람은 공개적으로 부부임을 선포했다.
위장 결혼이었지만, 두 사람은 마음은 진짜였다. 결혼 반지를 나눠꼈고, 특히 강철은 오연주가 원하는 로맨스를 위해 책을 보고 공부를 하는 등 두 사람은 어느 누구보다 행복한 신혼 부부의 모습을 연출했다. 그러나 이때 진범이 나타나 오연주의 목숨을 노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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