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총재 구본능)가 중국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인 아이치이(IQIYI)에 개국한 KBO 채널이 중국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KBO는 지난 7월 27일 아이치이와 중국 내 중계권 계약을 체결하고 KBO 채널을 개국해 KBO 리그 경기 생중계, 하이라이트 영상 및 시구 영상 등을 제공하는 등 중국 대륙 내 본격적인 한국 야구 알리기에 나섰다.
중계는 개국 기념으로 방송된 대구 NC-삼성전을 시작으로 7월 29일부터 매주 금요일 한 경기씩 생중계 되고 있다. 또 경기 하이라이트 등 각종 영상은 채널에 수시로 업데이트되고 있다.
개국 첫 중계였던 NC와 삼성의 경기는 최대 동시 접속자가 1만8834명으로 기록됐으며, 중국 내 20여개의 미디어 매체에 개국 소식이 전해질 정도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7월 29일 롯데와 kt 경기도 1만645명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하는 등 매 경기 1만명 이상이 KBO리그를 시청하고 있다.
KBO는 앞으로도 중국 내 다양한 시청자들이 야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경기 생중계와 하이라이트 영상 뿐만 아니라 연예인 시구 동영상 등을 활용하여 중국인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KBO 채널이 개국된 아이치이는 중국 최대의 검색엔진인 바이두의 자회사로, 중국을 대표하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이다. 그동안 '별에서 온 그대', '태양의 후예' 등 한국 드라마와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중국 내에 방영하는 등 한류 문화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KBO는 지난 3월 중국봉구협회(CBAA)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구본능 총재가 중국야구리그(CBL) 개막전에 참석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KBO 채널 개국에 이어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부산 기장군에서 중국 유소년 야구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또 향후 KBO리그의 해외 시장 확대와 중국 야구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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