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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는 8회까지 4안타 1실점으로 잘 막던 선발 제이미 가르시아가 9회초 들어 두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맞자 오승환을 호출했다. 가르시아는 8회까지의 투구수가 81개로 완투를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선두 조이 보토에게 좌측 그라운드룰 2루타를 내준데 이어 애덤 듀발에게 좌전안타를 얻어맞고 무사 1,3루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오승환이 뒷문을 확실하게 잠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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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승환은 토니 렌다를 상대로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가운데 낮은 스트라이크존으로 88마일짜리 빠른 슬라이더를 꽂아넣어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시즌 10세이브를 얻는데 필요한 투구수는 5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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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에 이어 메이저리그에서도 한 시즌 두 자릿수 세이브를 올려 야구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됐다. 물론 이 기록은 오승환이 유일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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