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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클로저 박희수는 10일 인천 LG전, 3-2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 9회 3안타(1홈런)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롯데 마무리 손승락은 NC전, 1-3으로 뒤진 8회 등판, 아웃카운트 1개를 잡는 동안 2안타 2실점(1자책)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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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마무리 이현승도 시즌 초반 같은 견고한 맛이 약해졌다. 23세이브로 이 부문 2위, 그러나 평균자책점이 4.74로 매우 높다. 또 4개 블론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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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 동안 KBO리그의 대표 클로저들은 현재 상위권에 없다. 삼성의 끝판왕이었던 오승환은 일본 한신 타이거즈를 거쳐 현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클로저가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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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투저 현상이 굳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마무리들 역시 타자들을 구위로 누르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김세현이 블론세이브가 많기는 하지만 30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61로 선전하고 있는 건 150㎞에 육박하는 직구로 타자들과 힘의 대결에서 밀리지 않기 때문이다.
뒷문지기가 허약할 경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명언(요기 베라)이 자꾸 생각날 수밖에 없다. 감독들의 속은 더 타들어갈 게 분명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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