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올해 첫 번째 1000만 축포를 터트린 재난 블록버스터 '부산행'(연상호 감독, 영화사 레드피터 제작)이 역대 흥행 16위인 애니메이션 '겨울왕국'(14, 크리스 벅·제니퍼 리 감독) 스코어를 넘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부산행'은 지난 10일 7만535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부산행'의 누적 관객수는 1037만488명으로 집계됐다.
올여름 역대 한국영화 사전 최다 예매량,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19일 만에 1000만 관객 돌파 등 올해 최고의 흥행작으로 등극한 '부산행'. 이러한 '부산행'의 쾌속 질주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난 9일 누적 관객수 1029만5136명을 기록한 '부산행'은 역대 흥행 17위인 '인터스텔라'(14,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기록(1027만5484명)을 경신했고 어제(10일), 흥행 16위인 '겨울왕국'의 기록(1029만6101명)마저 꺾는 데 성공했다.
현재 '부산행'은 역대 개봉작 중 흥행 16위에 랭크된 상태. 앞으로 흥행 15위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5, 조스 웨던 감독)의 기록(1049만4499명), 그리고 흥행 14위인 '실미도'(03, 강우석 감독)의 기록(1108만1000명), 13위 '변호인'(13, 양우석 감독)의 기록(1137만4610명), 12위 '해운대'(09, 윤제균 감독)의 기록(1145만3338명) 등이 남아있는 가운데 과연 '부산행'의 질주가 어디에서 멈출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부산행'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대한민국 긴급재난경보령이 선포된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작품. 공유, 정유미, 마동석, 최우식, 안소희, 김의성, 김수안 등이 가세했고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 '사이비'로 개성 강한 연출력을 보여준 연상호 감독의 첫 번째 실사영화,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부산행'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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