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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상영회는 김성훈 감독의 기자회견 및 레드카펫 행사 이후 진행됐다.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 헤드 프로그래머 마크 페란슨(Mark Peranson)은 전 세계 언론 관계자와 관객들을 향해 "'터널'은 즐거움과 감동으로 사람들을 끌어 당기는 영화. 스위스에서 전 세계 관객들에게 이 영화를 선보이게 되어 아주 흥분된다"며 "날씨도 무척 좋지만 '터널' 안에 갇히게 될 테니 날씨와 상관 없이 즐겁게 보시길 바란다"라는 재치 있는 인사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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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켄 로치 감독의 '나, 다니엘 블레이크' 상영 이후 현지시간으로 자정에 맞춰 진행된 '터널' 피아짜 그란데 갈라 스크리닝에는 늦은 시간에도 불구, 8천석에 달하는 야외 상영관을 가득 메운 관객들로 열기가 뜨거웠다. 영화가 시작되자 터널이 무너지는 장면에서 상영 도중 이례적으로 박수가 터져 나오는가 하면, 하정우의 웃픈 생존기에 웃음을, 배두나와 오달수의 리얼한 열연에 눈물을 쏟기도 해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관객들이 함께 즐기며 공감할 수 있는 영화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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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 영화다.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 김종수, 박진우 등이 가세했고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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