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걸그룹의 정석' 소녀시대 써니 회장님이 '예능행' 탑승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끝까지 살아남아라 : 예능행' 특집으로 소녀시대 써니부터 exid 솔지, 멜로디데이 차희, 라붐 솔빈, 여자친구 예린, 구구단 세정에 이르기까지 걸그룹 대표선수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능행'의 탑승을 위해 걸그룹 대표들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특히 왕언니 써니는 여유로운 입담으로 후배 걸그룹들을 제압했다. 써니는 걸그룹 후배들과 맞춰 "안녕하세요. 소녀시대의 활력소 써니입니다"라며 90도 폴더 인사를 '걸그룹의 정석'을 선보였다.
MC 유재석은 "소녀시대가 9주년을 맞이했다. 소녀시대는 역대 걸그룹 음악방송 1위 수상 최다 그룹이다. 음악방송 1위를 100회 기록했다"라고 활약상을 언급했고, MC 엄현경은 "소녀시대 이후에 걸그룹이 150팀이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후배 걸그룹들 역시 소녀시대를 보며 꿈을 키운 각자의 사연을 공개했다. 김세정은 "걸그룹 연습생의 필수 코스가 있다.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춤을 한 번씩은 꼭 해 본다"라고 밝혔다. 이어 차희 역시 "저는 소녀시대를 보면서 자랐다. 초등학교 장기자랑 때 반에서 가장 예쁘다는 아이들이 모여 소녀시대의 춤을 췄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오늘 방송이 '불후의 명곡' 느낌이 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써니는 MC 조세호와의 에피소드를 전하며 가볍에 입담을 시작했다. 써니는 "조세호를 놀리는 것이 재미있다. 조세호의 리액션이 재미있어서 전화를 일부러 안 받는다. 그러면 조세호가 받을 때까지 전화를 한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조세호는 "제가 식당에서 계산을 하려고 하면 써니가 이미 계산을 한 경우가 있다. 그래서 써니에게 "오빠가 계산해도 된다"라고 말하면 써니는 "나 소녀시대야"라고 말한다. 그래서 제가 써니를 '회장님'이라고 부른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써니는 '해피투게더' 애청자로서 MC 엄현경에게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오빠들에게 징징거려라"며, "서로의 케미가 잘 맞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이에 엄현경을 '징징 현경'으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다 '애교왕' 써니는 왕언니 답게 후배들에게 '애교'를 담은 안무를 조언했다. 차희의 밋밋한 안무를 본 써니는 가사에 맞는 포인트 안무를 조언했고, 써니의 가르침을 받은 차희의 안무는 더욱 생동감이 살았다.
이에 솔지 역시 고민을 털어 놓았다. 솔지의 노래를 들은 써니는 "꼭 애교를 넣어야하나요? 섹시하게 가도 될 것 같은데"라면서도, 뻔하지 않은 포인트 안무를 더해줘 모두를 감탄케 했다. 뿐만 아니라 '칼군무'로 유명한 여자친구 예린에게도 칼군무를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자신을 돋보이는 '윙크' 방법을 전수했다. 하지만 눈가를 떨며 윙크를 해내지 못한 예린의 안타까움에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써니는 소녀시대의 장수 비결을 밝혔다. "멤버가 잘 되야 팀이 오래갈 수 있다. 팀이 오래 활동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마지막까지 후배 걸그룹들과 소녀시대 'GEE'의 살짝 변형된 안무를 맞추는 게임을 벌였고 '걸그룹의 정석' 다운 써니의 활약이 마지막까지 웃음을 안겼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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