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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결전을 이틀 앞둔 12일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스타디움에서 공식기자회견을 가졌다. '필승'이었다. 그는 "온두라스전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 선수들과 머리를 맞대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 기대하고 있는 국민들의 바람에 부응해 꼭 이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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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지난 6월 국내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서 온두라스와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온두라스는 이번 대회에서 1승1무1패로 8강에 올랐다. 신 감독은 "국내에서 초청대회 할 때 우리가 경기 내용에서 좋았다. 하지만 온두라스를 잘 들여다보면 중남미 특유의 개인 돌파와 창의적인 플레이를 잘한다.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지켜봤지만 공격 나올 때 빠른 카운트어택이 눈에 띄었다. 잠시 라도 방심하면 위협적이다. 선수들에게 얘기할 것이다"고 했다. 그리고 "선제골을 안줘야 한다. 온두라스에 선제골을 허용하면 심리적으로 말릴 수 있다.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4개개국 대회 때 상대 감독이 비매너 행동을 했다. 선수들은 물론 나부터 말라지 않아야 한다. 먼저 리드를 하면 말리지 않는다. 선제골이 중요하다. 감독의 비매너 행동도 대응하지 않으면 문제될 게 없다"고 자극했다. 호르헤 루이스 핀토 온두라스 감독은 4개국 대회 때 무승부로 끝나자 한국 코치진을 향해 '심판 매수'를 한 것이 아니냐고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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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는 조별리그에서 올림픽 축구 역사를 다시 썼다. 첫 상대 피지를 무려 8대0으로 대파, 최다 득점과 최다골 차 승리를 갈아치웠다. 최단 시간 3득점(1분 45초), 올림픽 포함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최초 남자 해트트릭(류승우) 기록도 세웠다.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최종예선에서 1대0으로 이긴 신태용호는 올림픽 사상 최초로 조 1위 8강 진출을 완성했다. 또 조별리그 최다골과 최고 성적(승점 7점·2승1무)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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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루오리존치(브라질)=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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