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4일만에 안타를 추가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김현수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2루타 1개를 포함해 5타수 1안타를 때렸다. 김현수가 안타를 기록한 것은 지난 9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 이어 4일만이다. 그러나 타율은 3할1푼5리에서 3할1푼2리로 조금 떨어졌다.
김현수는 4-1로 앞선 4회초 1사 1루서 우월 2루타를 터뜨렸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맷 케인을 상대로 볼카운트 3B1S에서 5구째 90마일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렸다. 김현수가 2루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6일 LA 다저스전 이후 처음이다. 시즌 11호 2루타.
그러나 김현수는 다음 타자 매니 마차도가 투수를 맞고 1루쪽으로 흐르는 내야안타를 칠 때 2,3루 사이에서 런다운에 걸려 태그아웃됐다. 볼티모어는 후속타 불발로 4회초 공격에서 한 점도 뽑지 못했다.
김현수는 앞서 1회초에는 케인을 상대로 볼카운트 1B2S에서 76마일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2-0으로 앞선 2회초 2사 1,2루에서는 케인의 77마일 바깥쪽 커브를 힘차게 받아쳤지만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5-1로 앞선 6회초 4번째 타석에서 들어가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1로 앞선 9회초 1사후에는 제이크 피비의 88마일 직구에 중견수 플라이로 고개를 숙였다.
5대2로 승리, 2연승을 달린 볼티모어는 이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패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로 다시 올라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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