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와 성남이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상주는 13일 상주종합운동장에서 가진 성남과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에서 1-2로 뒤지던 후반 43분 터진 박기동의 동점골에 힘입어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앞선 서울전에서 1대2로 패했던 상주는 성남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음에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무승부를 일궈내 반전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반면 성남은 황의조의 선제골에 이어 정선호의 추가골까지 얻으며 경기를 주도했으나 결국 고비를 넘기지 못한 채 원정 승리 기회를 놓쳤다.
성남이 먼저 웃어다 전반 33분 피투가 아크 정면에서 이어준 패스를 황의조가 문전 정면에서 오른발슛으로 마무리 하면서 성남이 기선을 제압했다. 상주는 후반 16분 임상협이 성남 진영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박희성이 문전 오른쪽에서 헤딩골로 마무리 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성남은 7분 뒤인 후반 23분 정선호가 문전 정면 혼전 상황에서 왼발슛으로 골망을 가르면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해결사는 병장 박기동이었다. 박기동은 후반 43분 신진호가 성남 진영 정면에서 이어준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내 중앙으로 침투해 왼발슛으로 연결했고, 그대로 골망을 가르면서 팀을 패배 수렁에서 건져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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