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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 간판인 네이마르를 잃었다. 상대 수비의 거친 플레이에 허리를 다쳤다. 그래도 접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 월드컵 사상 손에 꼽힐 만큼의 대이변이었다. 독일이 무려 7대1로 브라질을 대파했다. 전반 11분부터 시작된 독일의 골퍼레이드는 자비가 없었다. 후반 34분까지 7골을 쏟아냈다. 7-0이었다. 토마스 뮐러, 사미 케디라, 안드레 쉬를레 등에 나란히 2골씩 내줬고, 미로슬라프 클로제에게 월드컵 개인 통산 역대 최다 골 기록(16골)의 희생양이 됐다. 브라질은 경기 종료 직전 오스카의 만회골로 영패를 모면한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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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루오리존치의 비극'은 '마라카낭의 비극'보다 더 큰 충격이자 치욕이었다. '마라카낭의 비극'은 1950년 브라질월드컵 결승에서 브라질이 우루과이에 1대2로 패하며 우승이 좌절된 악몽이다. 당시 경기장에는 20만명이 모였다. 정상 등극에 실패하자 심장마비로 2명이 숨졌고, 2명은 자살했다. '마라카낭의 비극' 이후 브라질은 흰색이었던 유니폼 색깔을 지금의 노란색으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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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는 벨루오리존치에서 2회 연속 올림픽 4강 진출에 성공하면 리우데자네이루로 이동, '삼바축구의 성지'인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공교롭게도 개최국 브라질을 4강에서 맞닥뜨릴 수 있다. 한국-온두라스 승자는 브라질-콜롬비아 승자와 4강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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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루오리존치(브라질)=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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