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박혜수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달달하게 물들였다.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에서 수줍음 많은 신입생으로 분한 박혜수는 극중,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 러브라인에 합류하며 드라마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 7회에서는 유은재(박혜수 분)가 윤종열(신현수 분)의 적극적인 구애에 자신도 모르게 '심쿵'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사랑에 빠진 수줍은 표정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간질였다.
이날 은재는 시종일관 종열을 생각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가 하면, 이내 '종열의 마음이 장난은 아닐까'하는 걱정에 사로잡히기도 했다. 종열에게 점점 끌리는 마음을 전부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종열을 떠올리며 남몰래 미소 짓는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는 박혜수만이 가지고 있는 순수하고 풋풋한 눈빛이 주효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종열을 그저 자신을 괴롭히는 복학생 오빠라고 생각했던 은재는 초반에 싸늘한 눈빛으로 일관했다면 지금은 점차 누그러진 것은 물론이고 도리어 달달한 눈빛으로 그를 대하고 있다. 로맨스가 깊어질수록 함께 깊어질 박혜수의 눈빛 또한 '청춘시대'에서 빼 놓지 말아야 할 핵심 관전 포인트다.
이외에도 소심한 줄만 알았던 은재가 엄마를 만나 똑 부러진 언행으로 집안의 버팀목역할을 해낼 때면 다른 사람이 돼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누구보다 자신을 크게 의지하고 있는 엄마를 보자, 은재에게는 복잡 미묘한 감정이 밀려왔다. 계속해서 혼잣말로 "엄만 진짜 나한테 고마워해야 돼"라며 의미심장한 표정까지 지은 은재는 종열 앞에 서있던 수줍은 소녀가 아니었고, 이는 과거 가족들과 얽힌 숨은 비밀이 무엇인지에 대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박혜수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제 역할을 100% 이상 해내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시청자들의 확실한 지지를 받고 있는 은재의 로맨스와 폭넓은 감정연기를 통해, 20대 여배우의 기근 현상을 해갈해줄 차세대 '로코퀸'(여배우)으로도 입지를 탄탄히 다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춘시대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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