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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진 빚을 대신 갚으라며 진명을 졸졸 따라다닌 남자들. 진명이 절대 갚지 않겠다며 버티자 "그럼 우리식대로 해야 되는데, 그래도 되겠어?"라며 무섭게 돌변했고, 기어이 그녀에게서 돈을 변제하겠다는 사인을 받아갔다. 제대로 된 사회생활은 시작조차 못 했는데, 빚 먼저 떠안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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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두영을 만나고 돌아온 예은은 "나 남친이랑 헤어졌다"라고 선포했다. 좋아해도 되는 이유보다 안 되는 이유가 많은 남자임에도 사랑한다는 이유로 늘 매달리는 연애를 하고 있었지만, 혼자 상처받고 불안해하는 시간 끝에 웃는 얼굴로 두영에게 이별을 고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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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내어 울고 싶을 때가 있다. 누군가 내 울음소리를 들어줬으면 싶을 때가 있다. 듣고서 괜찮다고 말해줬으면 좋겠다. 내 잘못이 아니라고 토닥여줬으면 좋겠다"는 진명의 내레이션은 예은을 위로하는 그녀가 실은 누구보다 위로받고 싶은 존재임을 나타내며 짠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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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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