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강정호는 15일(이하 한국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번-3루수로 선발 출전해 9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포를 날렸다.
이날 안타가 없었던 강정호는 7-3으로 앞선 9회초 자신의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조쉬 필즈와 대결한 강정호는 초구 76마일의 너클 커브를 골라내 1B의 유리한 볼카운트를 맞았고, 2구째 94.4마일의 포심패스트볼이 높게 오자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크게 넘어가는 대형 아치를 그려냈다. 시즌 13호포.
강정호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다. 2-0으로 앞선 2사후 상대 선발 브렛 앤더슨과의 대결에서 풀카운트 승부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로드리게스의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2회초엔 7구 접전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고, 4회초에는 우익수 플라이. 6회초엔 담장 까지 날아가는 큰 타구를 날렸지만 다저스 우익수 레딕이 간신히 잡아내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그리고 9회초 그 아쉬움을 홈런으로 날려버렸다.
강정호의 활약에 피츠버그도 타선의 폭발로 11대3의 완승을 거뒀다.
1회초 조디 머서의 투런포와 션 로드리게스의 스리런 홈런으로 단숨에 5-0으로 앞선 피츠버그는 7-3으로 앞선 9회초 강정호의 홈런을 시작으로 4점을 더 추가하며 다저스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 버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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