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전 세계에 '동해(East Sea)' 표기를 널리 알려온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이 이번 광복절을 맞이하여 '잃어버린 이름 '동해' 되찾기 캠페인'을 네티즌들과 함께 시작한다.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휴가철을 맞아 각 나라의 대표 항공기 좌석 내에 제공되는 개인 스크린 지도 서비스를 조사한 결과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이름이 대부분 '일본해(Sea of Japan)'로만 표기 된 것으로 확인됐다.
네티즌들의 제보로 이뤄진 이번 조사에는 국적기를 제외한 각 나라별 대표 항공기인 중국 동방항공, 영국 버진 애틀랜틱, 러시아 아에로플로트, 터키 항공 등 23개의 항공기 전부 다 '일본해' 단독 표기로만 되어 있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전 세계 모든 항공기를 다 조사한 것은 아니지만 이번 조사를 통해 각 나라 대부분의 항공기 지도 서비스에는 '일본해' 단독 표기로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전 세계인들의 항공기 이용률은 늘 증가하는 상황에서 잘못된 표기를 바로 잡아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리하여 한국쪽에 취항이 많은 항공기부터 접촉하여 동해표기를 유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네티즌들로부터 제보받은 23개 항공사 뿐만이 아니라 메일(bychoi@ygeneration.co.kr)을 통해 꾸준히 제보를 받아 서 교수팀은 항공사측 홍보 담당자에게 동해관련 자료를 전달하여 오류를 시정할 계획이다.
이에대해 서 교수는 "내년 4월 모나코에서는 제19차 국제수로기구(IHO) 총회가 열린다. 그때까지 각 나라 대표 항공기, 여행 사이트 등에 일본해 표기를 동해로 바로잡아 세계적인 여론 조성에 조금이나마 일조하고자 노력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서 교수팀은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세계적인 유력 매체에 '동해' 광고를 꾸준히 게재해 왔으며 뉴욕 타임스스퀘어 및 스위스 다보스포럼때는 옥외광고까지 진행하는 등 동해표기를 위한 전 세계 홍보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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