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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민이 흔들리기 시작한 건 지난 7일 한화전이었다. ⅓이닝 동안 6타자를 상대로 3안타 1볼넷 1사구로 2실점했다. 그리고 10일 롯데전에선 7타자를 상대로 아웃카운트 1개를 잡는 동안 6안타 4실점했다. 또 12일 LG전에선 1⅓이닝 동안 1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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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두산 처럼 강한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하지 못했다. 따라서 클로저 임창민이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에 등판해서 흔들리면 그 충격은 선발이 무너진 경기 보다 더 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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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상대 타자들은 임창민의 공을 어렵지 않게 받아치고 있다. 임창민은 140㎞ 중반대의 직구와 변화구로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구사한다. 7월까지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타자들이 임창민 앞에서 무기력했다. 직구의 공끝 무브먼트가 좋았고, 타자 앞에서 떨어지는 포크볼이 잘 통했다. 두둑한 배짱과 정교한 제구가 절묘하게 잘 섞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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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임창민의 경우 제구가 흔들리면서 볼넷으로 스스로 위기를 자초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 최근 상대하는 타자들의 수가 늘어나면서 공의 무브먼트가 떨어지고 있다. 결정구 선택에서도 타자와의 수싸움에 밀리고 있다.
NC로선 향후 시즌 말미까지 두산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쳐야 한다. 임창민이 8월 이전의 모습으로 빨리 돌아가야 두산 추격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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