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두시의 데이트' 박희순과 신하균이 절친 사이여야 가능한 폭로전을 펼쳤다.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는 영화 '올레'의 두 주연 신하균, 박희순이 출연했다.
이날 박경림의 "20대에 꿈꿨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느냐"는 질문에 신하균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면에서는 그렇다. 그런데 어렸을 때 했던 고민을 지금도 가지고 있다. 40대 되면 모든 것을 이루고 인생 즐길 줄 알았지만 계속 고민을 가지고 있다. 어떤 연기자가 되어야 할지 고민이다. 연기 잘해야 겠다는 생각도 있다"고 밝혔다. 박희순은 "20대 때에는 연극배우 생활을 했었다. 배우를 계속 할것이란 생각은 했었는데, 영화도 하고 배우로서 이정도까지 올수 있을지는 몰랐다"고 전했다.
이어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박희순은 "그간 어두운 영화들을 많이 찍었다. 그런데 이런 캐릭터의 영화는 저에게 처음 들어왔다. 그래서 기쁘게 선택했다"고 밝혔다. 신하균은 "대본을 보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이, 일상에 지쳐있는 중년이 된 친구들이 모여서 볼 수 있는 영화가 되겠다 싶어서 출연했다"고 전했다.
영화에서 앙숙으로 나온다는 두 사람은 실제로도 톰과 제리 처럼 지낸다고. 박희순은 "제가 가장 재밌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신하균 놀려먹기였다. 그런데 요즘은 신하균씨가 리액션을 다 준비한다. 그래서 재미가 없어졌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박희순은 신하균 저격수로 활약했다.
박경림은 "박희순이 '신하균 저격수'로 유명하다. 오늘도 폭로를 해달라"라고 말하자, 박희순은 "폭로할 게 없다. 재미없는 친구다. 사석에서는 재밌는데 방송이나 카메라가 있으면 재미가 없어진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경림이 "혹시 사석이라면 비방용 때문에 재밌는거냐"고 묻자, 박휘순은 "그렇다"고 재치있게 대답해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신하균이 "운동을 2~3년 전부터 하기 시작했다. 나도 내 몸을 볼 때 가끔 놀랄 때가 있긴 하다"라고 말하자, 박희순은 "신하균이 자신의 폰에 벗은 몸을 찍어서 보관한다. 그 사진들을 나에게 보여준다"라고 폭로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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