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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순'으로 완벽히 분한 라미란은 극 중 웃음과 감동, 모두를 이끌어내며 관객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극 중간 중간 잠깐의 등장에도 깨알 같은 웃음으로 극의 숨통을 트이는 한편, 진정성 있는 연기로 눈물샘을 자극하며 감동까지 더한 것. 특히 먼 이국 땅에서 '덕혜옹주'와 친구인듯 가족인듯 서로를 의지하는 모습과 '덕혜옹주'를 위해서라면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충직하게 곁을 지키려는 모습은 역시 라미란의 진가를 입증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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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두 사람이 헤어지는 장면은 약 12시간에 걸쳐 촬영된 것으로, '덕혜옹주' 역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손예진은 라미란에 대해 "쉬는시간에 함께 웃다가도 촬영이 시작되면 순식간에 감정을 잡아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기진맥진할 만큼 감정을 끌어내는 모습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감정연기가 정말 풍부해서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를 전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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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덕혜옹주'에서 웃음과 감동을 하드캐리하는 열연으로 흥행까지 하드캐리하고 있는 배우 라미란. 매 작품 선보이는 진정성 있는 열연과 열정이 매번 그의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일 것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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