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총괄대표에 이어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도 소환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쿨 사장은 2005년부터 폭스바겐 본사에서 북유럽 7개국을 담당하는 세일즈를 총괄하다가 2013년 9월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됐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7세대 골프 1.4TSI의 불법 개조 의혹과 관련해 쿨 사장을 조만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최근까지 문제가 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배출가스·소음 시험성적서 조작 등에 쿨 사장이 관여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쿨 사장은 일단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나올 예정이지만 조사 상황에 따라 피의자로 신분이 바뀔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앞서 이달 11일과 12일 이틀 연속 타머 총괄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타머 총괄대표가 골프 1.4TSI 불법 개조를 사실상 진두지휘한 것으로 보고 사실 여부를 추궁했지만, 그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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