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천재 탁구소녀 이토 미마(16)가 올림픽 탁구 사상 최연소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았다.
이토는 17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3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2016년 리우올림픽 여자 탁구 단체 3~4위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이토는 홀로 북도 치고, 장구도 쳤다. 매치 스코어 1-1로 팽팽히 맞서던 상황에서 이토는 '베테랑' 후쿠하라 아이와 호흡을 맞춰 복식에 출전했다. 이토는 저우 이한-유멩유 조를 세트스코어 3대1로 꺾으며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마지막 방점도 이토가 찍었다. 네 번째 단식 경기에 나섰다. 상대는 세계랭킹 4위인 펑 티안웨이였다. 그러나 이토는 무서운 집중력으로 세트스코어 3대0 완승을 따냈다.
2000년 10월 21일생인 이토는 만 15세 300일로 올림픽 탁구 사상 최연소 메달리스트로 탄생했다. 종전 중국 궈예의 16세 1개월 3일을 90일 가량 앞당겼다.
이토는 만 14세이던 지난해 최연소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개인단식 우승으로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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