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허경환이 딴 여자를 만나다면 보내줄 의향이 있다"
오나미의 눈물 섞인 진심에 드디어 허옹성이 무너졌다. 허경환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오나미를 들었다 놨다 했고, 결국 허경환도 오나미를 향한 진심을 드러내며 두 사람은 서로에게 한발짝 다가갔다.
16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서는 허경환-오나미 커플은 박성광, 신보라, 이상준, 장도연 등 동료 개그맨들과 파란만장한 1박2일 여름휴가를 즐겼다.
이날 개그맨 6인방은 술래가 '좀비 같은 동작'으로 다른 사람들을 찾아내는 일명 '좀비게임'에 이어 베개 싸움을 했다. 이때 허경환은 "속에 담아뒀던 불만이나 질문을 해보자"며 서로의 진심을 알아보기 위한 진실 게임을 제안했다.
이에 다른 이들은 허경환과 오나미가 게임을 할 것을 제안했고, 두 사람은 베개를 들었다.
먼저 오나미는 "너 지금 연기하는 거 아니지? 솔직히 헷갈린다"며 허경환의 진심을 물었다. 이에 허경환은 "그래 연기였다"고 말한 뒤 "싫어하는 연기"라고 덧붙여 오나미를 미소 짓게 했다.
이후 허경환은 오나미에게 박성광과 한 집에서 개그맨 동료들과 합숙했다는 걸 언급하며 "그건 아니지 않니? 사실 기분 나뻤어"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오나미에게 "방송이 끝나면 우리 사이는 끝나는 거야?"라고 물었고, 오나미는 "난 허경환이 다른 여자를 만난다면 보내줄 의향이 있다"며 눈물을 흘리며 진심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오나미는 "내가 최선을 다했지만 그래도 안 된다면..."이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이후 한참을 망설이던 오나미는 허경환에게 "솔직히 지금 여자가 나뿐이냐"며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이에 한참을 망설이던 허경환은 "있어"라며 "오나미 말고 두 명 더 있어"라고 말해 오나미를 당황하게 했다.
그러나 이내 허경환은 "오봉, 미야"라며 오나미의 애칭을 불러 오나미를 미소 짓게 했다.
허경환의 대답들은 오나미를 들었다 놨다 했지만, 그동안 오나미에게 철벽을 쳤던 허옹성이 드디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이에 드디어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되며 서로에게 한발짝 다가간 두 사람이 앞으로 더 알콩달콩한 모습을 자주 보이길 기대해 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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