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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2015시즌 삼성이라면 충분히 이 격차를 따라잡을 수 있다. 하지만 2016시즌의 삼성은 상황이 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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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현재 전력은 투타에서 불안정하다. 특히 투수력에서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과거 선발 로테이션엔 10승 이상을 해줄 선수가 줄줄이 포진해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윤성환(9승)과 차우찬(8승) 정도다. 외국인 투수 영입이 결과적으로 실패로 귀결되고 있다. 웹스터(4승4패)와 벨레스터(3패)가 모두 실패한 후 중도 퇴출됐다. 대신 영입한 플란데(2승1패)는 제법 잘 적응하고 있다. 그러나 레온은 두 경기 등판 이후 감감 무소식이다. 정인욱과 김기태에게 기회를 주었지만 상대 타자를 압도할 정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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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쪽에선 외국인 타자 발디리스가 잦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할 때가 많다. 파괴력과 상대 투수에게 주는 위압감에서 지난 시즌까지 뛰었던 나바로(지바 롯데)와 비교가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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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16일 NC전 처럼 타선이 대폭발할 경우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면서 승리를 따낼 수 있다. 이 경우 삼성은 고춧가루 부대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삼성이 지금의 연승을 조금만 더 이어갈 경우 4~5위 경쟁 판도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
지금 삼성이 9위라서 경쟁권 밖으로 볼 경우 의외의 결과에 도달할 수 있다. 많은 선수가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현재 삼성엔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들이 제법 있다.
창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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