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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그는 지난 2001년 타이론 우즈(34개) 이후 15년만에 30홈런 고지를 밟은 두산 타자로 기록됐다. 우즈, 심정수, 김동주에 이어 두산 소속으로 30홈런을 기록한 4번째 선수이기도 하다. 우즈는 1998년(42개)과 1999년(34개), 2000년(39개), 2001년(34개) 등 총 4차례 30홈런 이상을 때렸다. 심정수는 1999년, 김동주는 2000년 나란히 31개씩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재환은 앞으로 2홈런만 더 때리면 심정수, 김동주(이상 31개)가 갖고 있는 토종 최다 홈런 기록을 넘어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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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에서 뛰고 있는 밴덴헐크를 떠올리면 쉽다. 그도 삼성 유니폼을 입고 한 동안은 직구 활용을 제대로 못했다. 엄청난 스피드에도 카스티요처럼 테일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카도쿠라 겐 코치와 곧게 날아가는 직구를 던지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며 '길'을 찾았다. 자신만의 릴리스포인트를 찾아 삼성 에이스 노릇을 완벽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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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홈런 장면은 김재환이기에 가능했다는 분석도 있다. 다른 타자라면 대포는 고사하고 안타로도 연결시키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전날 29홈런을 폭발하며 김현수가 갖고 있는 두산 좌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28개·2015년)을 경신한 김재환은 요즘 타격감이 물이 올랐다. 특히 2연전 체제가 시작된 9일부터 8경기 동안은 무려 6방의 대포를 가동하며 팀 상승세에 앞장 서고 있다. 이제 김재환 없는 두산 타선은 상상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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