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4강에서 세계 최강 중국에 패했던 한국은 강호 독일과 리우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에 승부를 시작했다. 1~2회전 단식, 3회전 복식 모두 풀세트까지 몰고 가면서 3시간46분 동안 대혈투를 펼쳤다. 그러나 마지막 힘이 모자랐다. 2008년 베이징 대회 동메달, 2012년 런던 대회 은메달을 따냈던 남자 단체전 3회 연속 메달 획득 목표는 이뤄지지 못했다.
Advertisement
2회전 단식에선 맏형 주세혁이 세계랭킹 5위인 드미트리 옵차로프를 상대했다. 이번에도 쉽지 않았다. 옵차로프는 파워 드라이브를 구사하며 주세혁을 압박했다. 1세트를 5-11로 내준 주세혁은 2세트에서 주무기인 깎아치는 리시브를 앞세워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하지만 9-9 동점 상황에서 받아낸 리시브가 엣지 밑부분을 맞으며 점수로 인정되지 않은데 이어 강한 드라이브를 걸던 옵차로프가 변칙적으로 시도한 짧은 리시브를 받아냈음에도 네트에 볼이 걸리면서 2세트도 9-11로 내줬다. 주세혁은 3세트에서도 접전을 펼쳤지만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11-8로 반격에 시동을 걸었다. 4세트에선 리시브 대신 강력한 드라이브 공격을 앞세워 옵차로프를 몰아붙인 끝에 11-2로 완승하며 승부를 따라잡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5세트에 들어서 옵차로프의 강력한 드라이브에 주세혁의 수비도 무너졌다. 결국 2단식은 2대3, 패배였다.
Advertisement
최후의 보루는 주세혁이었다. 개인전 출전 기회를 후배 이상수에게 넘겨주고 단체전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던 그는 이번 대회 단체전 메달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 벼랑 끝에서 시작된 티모 볼과의 4회전 단식은 태극마크를 달고 펼치는 마지막 승부였다.
Advertisement
2세트에서도 주세혁은 초반에 2점을 먼저 따냈지만 이후 상대 강약 조절에 자리 잡기에 어려움을 겪으며 내리 4실점을 했다. 긴 랠리 끝에 잠시 흐름을 끊는 듯 했지만 리시브가 흔들리며 고전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볼이 실수를 해야 주세혁이 점수를 얻는 형국이었다. 2세트도 결국 9-11, 주세혁의 패배였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감정 못 추스르고 펑펑..'연기대상' 엄지원, 故 이순재 추모영상에 오열한 이유는?(라스) -
[SC이슈] 디즈니+ ‘운명전쟁49’ 순직 소방관 사주풀이 논란…유가족 주장 “설명과 달라” 반발 -
'이정후 父' 이종범, 외손자 메이저리그 보내나.."조만간 구단서 스카우트 들어올 듯"(슈돌) -
'싱글맘' 한그루, 쌍둥이 前시댁 보내고 여유 "명절 스트레스 없어져 행복" -
조정석♥거미, 자식농사 성공했다.."둘째 딸, 신생아인데 벌써 예뻐"(틈만나면) -
차태현, 조인성과 동업 후 회사 대박 났는데...♥아내 식당 사업엔 선 긋기 "절대 안 돼" -
'박성광♥' 이솔이, 비키니가 대체 몇개야..개미허리에 11자 복근, 독보적 몸매 -
조윤희, 말레이시아 체류 근황...9세 딸 로아 국제학교 간 사이 '힐링 시간'
스포츠 많이본뉴스
- 1.'韓 피겨 간판'→'언어 천재 인성 甲' 日 '인간토끼' 신지아에 관심 폭발…'일본 나카이와 아침 식사 대화' 대대적 보도
- 2."이 쫄깃한 식감 뭐야" 태어나서 처음 먹어본 떡국, 두산 외인 타자는 그렇게 한살을 더 먹었다 [시드니 현장]
- 3.'벌써 146km' 두산 방출 1m95 장신투수, 웨일즈 첫 피칭 압도적 구위, 드디어 잠재력 터뜨리나
- 4."자신감 생겼다" 패전에도 김현석 감독의 미소! 울산 中 챔피언 상하이 포트와 ACLE 리그 스테이지…이겨야 16강 확정
- 5."일본 선수 다 이기고 와" '금의환향' 최가온 특급 주문→'동갑내기' 유승은 첫 멀티 메달 '성큼'…깜짝 동메달 이어 두 번째 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