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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에인절스가 좌완 스캑스를 선발로 등판시키자 이대호가 선발 출전의 기회를 얻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사구를 얻은 이대호는 2-2 동점이던 3회초 2사 1,3루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87마일 체인지업 스트라이크에 고개를 숙였다. 4-2로 앞선 5회초에는 풀카운트 끝에 상대투수 마이크 모린의 93마일 직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보기만 했다. 7회초에도 이대호는 2사 1루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상대투수 호세 알바레스의 80마일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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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슬럼프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외야수 아오키가 지난달 21일 복귀하면서 스캇 서비스 감독은 이대호와 애덤 린드의 플래툰 방식을 더욱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상대 선발이 좌완일 경우 이대호, 우완일 경우 린드를 선발 1루수로 내세우고 있다. 이대호는 최근 '하루 출전, 하루 휴식' 방식으로 기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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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시애틀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와일드카드를 놓고 보스턴 레드삭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과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팀 내부의 타이트한 분위기가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메이저리그 초년병인 이대호로서도 팀성적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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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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