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 코치가 옆에 매달려도 소용이 없었다.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서캠프가 또 초반에 무너지며 강판됐다.
서캠프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왔다. 지난 12일 롯데전(4⅔이닝 3실점 1자책) 이후 6일만의 선발 재출격. 이날 경기에 앞서 한화 김성근 감독은 "서캠프가 서산(2군 캠프)에 다녀온 뒤 좀 나아졌다. 계형철 코치가 잘 달랜 것 같다"고 호평했다. 이날 1군 메인 투수코치였던 계형철 코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지만 선수단에 잔류시킨 것도 서캠프를 전담해 구위를 안정화시키려는 의도였다.
하지만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서캠프의 실력은 향상되지 않았다. 이날 LG전에서 1이닝 밖에 버티지 못했다. 1회말에 4안타로 2실점한 서캠프는 2회 시작과 동시에 심수창으로 교체됐다. 이로써 서캠프는 지난 7월31일 두산전 이후 4경기 연속 5이닝 미만에 교체되는 수모를 겪었다.
잠실=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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