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70승 고지를 선점했다. 파죽의 7연승, 2위 NC와의 게임 차는 5게임이다.
거칠 것 없는 선두 독주다. 경기내용이 압도적이진 않았다. 5-0으로 앞섰지만, 선발 보우덴은 기복이 있었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삼진을 연거푸 잡아내며 위기에 강한 모습이었다. 또, 두산은 승부처에서 기민한 수비와 양의지의 결정적 투런포로 SK의 추격을 따돌렸다. 왜 두산이 1위를 달리는 지를 알 수 있었던 경기력이었다. 경기력 자체가 최상은 아니었지만, 승부처에서 어떻게 대응하고 극복해야 되는 지를 알고 있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보우덴이 위기 순간, 투구수를 줄이며 빠른 승부를 가져간 게 주효했다. 패스트볼의 볼 끝이 좋았다"고 했다.
수비에서도 "김재호의 수비 등 유기적인 수비 조직력이 좋았다"고 했다. 인천=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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