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의 올시즌 복귀가 물건너 갔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공식 확인했다.
로버츠 감독은 19일(이하 한국시각)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 등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7월 중순 이후 공을 만지지 않고 있다. 올시즌은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1년에 걸친 재활을 마치고 지난 7월 8일 복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등판해 4⅔이닝 8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경기를 마친 뒤 수술 부위인 어깨에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다음 등판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후반기 들어 불펜피칭을 하다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훈련을 중단했다. 지난달 22일이었다. 검진 결과 팔꿈치에 건염이 발견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러나 통증이 가시지 않자 다저스는 류현진을 지난 2일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으로 바꿔 등재했다.
류현진은 정규시즌 내 목표를 목표로 차분하게 재활을 진행해 왔지만, 회복 속도가 더디자 결국 시즌을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이로써 류현진은 올시즌을 1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11.57로 마감하게 됐다.
한편, 디스크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클레이튼 커쇼는 상태가 호전돼 본격적인 재활 피칭에 나설 예정이다. MLB.com은 이날 '클레이튼 커쇼가 신시내티 원정에 맞춰 팀에 합류한다. 1주일 넘게 평지에서 캐치볼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커쇼는 토요일(한국시각 21일)에 부상후 첫 불펜피칭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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