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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은 전날 한일통산 596호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이날도 홈런을 추가하며 대망의 한일통산 600홈런에 3개 차로 다가섰다. 난타전으로 이어진 경기흐름에서 결과적으로 매우 중요한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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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 삼성으로 분위기가 완전히 기운듯 했지만 3회말 예상못한 전개가 펼쳐졌다. 9점의 리드를 업고 계속 마운드에 오른 삼성 선발 정인욱이 급격하게 흔들렸다. 3회말 선두 9번 심우준에게 좌월 1점홈런을 맞은 데 이어, 4번 유한준에게 좌월 스리런홈런, 6번 유민상에게 우월 2점홈런을 계속 허용했다. 9-0 리드가 9-6, 순식간에 접전 스코어가 됐다. 삼성은 권오준을 올려 급한 불을 껐다. 정인욱은 2⅓이닝 동안 5안타(3홈런) 4볼넷, 6실점(5자책)으로 다잡았던 승리기회를 날렸다. 삼성은 권오준이 2이닝 무실점, 백정현이 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기반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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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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