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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에서는 장근석·서장훈·지수가 이름도, 나이도 모르는 '캔디'와 통화하며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자신의 일상과 고민, 꿈 등 속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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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영화 '허(Her)'의 한 장면처럼, 장근석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하이구에게 자신의 집 내부를 보여주기도 하고, 팬미팅에서 선보일 노래를 불러주기도 하며 점차 마음을 열었다. 두 사람은 외로움에 관해서 이야기도 나누며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단지 전화 통화 뿐이었는데도 두 사람은 마치 오래 알았던 것처럼 금새 친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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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구 또한 장근석의 노래를 칭찬하는가하면 그의 투정에 "너무 귀엽다"라고 웃으며 달달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또 "이런 풋풋한 감정은 오랜만에 느껴본다"라고 말하며 고마움을 전해 설렘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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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귀에 캔디'는 비록 연애 리얼리티는 아니지만, 정체 모를 이성과 전화 데이트를 통해 비밀스러운 설렘을 안겼다. 기존의 가상 연애가 결혼 리얼리티와는 또 다른, 목소리만으로 만들어지는 핑크빛 기류로 차별화에 성공했다.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비밀 친구와 특별한 우정을 쌓는 모습이 따뜻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여기에 목소리만으로 캔디의 정체를 추리하는 재미를 더해, 호기심 유발과 풋풋한 설렘을 모두 잡았다. 과연 전화기 너머에 있는 캔디는 누구일지, 이들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궁금해진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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