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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장근석과 그의 '캔디' 하이구의 통화가 이날 방송에서 설렘을 자아냈다. 장근석은 자신의 일상을 가감없이 공개하며 캔디 '하이구'와 달콤한 통화를 즐겼다. 장근석은 잔잔한 하이구의 목소리에 "목소리가 진짜 예쁘다. 전화하면서 설레는건 처음"이라고 고백하며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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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자 유학찬 PD 또한 영화 '허'를 보고 이번 예능 프로그램의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PD는 방송 후 스포츠조선에 "영화 '허'를 보고 '영화에서처럼 내 일상의 순간 순간, 마음을 나눌수 있는 친구가 생긴다면 어떨까'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했다"라고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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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PD는 이 같이 비밀친구 즉, 익명성을 내세운 이유에 대해 "가까운 친구나 가족에게 오히려 속얘기를 하기 힘든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익명의 상대와 나이나 배경에 대한 선입견 없이 대화하도록 유도하는 장치"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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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은 예상외의 빠른 전개로 반전을 주기도 했다. 이날 장근석은 "지금 중국 상하이에 있다"는 하이구의 말에 "나도 내일 공연하러 상하이에 간다. 만나자"고 말하며 약속을 잡아 긴장감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는 하이구의 정체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통화만으로 장근석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마음을 설레게 만든 주인공은 유인나였다.
장근석과 유인나는 어떤 이유로 파트너가 됐을지도 궁금하다. 출연자와 캔디의 연결 포인트에 대해 유 PD는 "출연자들의 매칭은 어떤 케미가 있을지에 포커스를 둔다"라며 "향후 방송에서는 이성뿐 아니라 브로맨스 같은 동성의 케미도 등장한다. 꼭 썸ㆍ로맨스가 아니라 친구, 멘 토 등의 다양한 매칭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과연 전화기 너머에 있는 캔디는 누구일지, 이들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궁금해진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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