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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태준은 김혜경을 만나 "당신 손 떼라. 부부가 같은 사건을 맡는 것은 모양새가 그렇다. 당신 나에게 진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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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태준은 당황하지 않고 "당신 15년이나 쉬었잖아. 그러니까 잘 해. 증거 없다고 방심하면 나한테 질테니까"라며 여유롭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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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는 검사 측의 함정에서 벗어나기 위한 자백이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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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 재판의 범인은 구병호의 딸로 밝혀졌다.
딸은 사업을 위해 어머니의 돈을 가져다 쓴 사실과 딸이 운영하던 딸기밭에서 어머니의 시신이 나왔다.
한편 김혜경과 서중원(윤계상)은 몰래데이트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서중원은 서명희(김서형) 앞에서 쌀쌀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서명희는 "편하게 좀 대하라. 사무실에 있는 사람들 대하는 것 처럼"이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밖에서 몰래 만났고, 서중원은 김혜경에게 꽃다발을 건냈다.
이에 김혜경은 "웬 꽃이야?"라고 물었고, 서중원은 "누나가 너한테 너무 쌀쌀맞다고 뭐라고 해서 이제부터라도 잘해주려고"라고 답했다.
김혜경은 "그래 앞으로 좀 잘 해"라고 핀잔을 줘 눈길을 끌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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