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리듬체조 손연재의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벨라루스의 멜라티나 스타니우타가 대한민국 바이올리니스트 노엘라의 연주곡인 '아뉴스데이'를 사용해 후프 연기를 펼쳤다.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레나에서 진행된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 후프 경기에서 스타니우타의 후프 연기가 시작될 때 '아뉴스데이'가 흘려 나왔다. 손연재 선수와 라이벌 관계였던 스타니우타 선수가 대한민국 연주자의 곡을 선택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아뉴스데이'는 노엘라의 첫 번째 음반 '샤이닝 클라우드'의 마지막 수록곡으로 강렬하고 열정적인 느낌의 곡이다. 바이올린 테크닉을 극대화 시킨 클라이막스가 돋보이는 작품. 스타니우타는 본 무대에서 극적인 리듬스텝을 선보이며 음악의 역동감과 어울려진 강렬한 엔딩으로 이끄는 흡입력 있는 무대를 보여줬다.
노엘라는 "올림픽 무대에서 나의 곡을 들을 수 있어서 영광이다. 나의 연주에 맞춘 아름다운 연기를 펼쳐준 스타니우타 선수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노엘라는 엘리트 음악가의 길을 걷는 한국의 대표 바이올리니스트다. 세계적인 음대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학사, 석사과정을 거처 플로리다 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베스트셀러 '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순간'의 저자이며 그림과 음악의 하모니를 주제로 강연과 공연이 접목된 lecture concert를 국내에 처음 선보인 바 있다.
gina100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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