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베테랑 드라이버 다카유키 아오키(인제 레이싱)가 홈그라운드에서 역시 강했다.
다카유키는 20일 일본 시즈오카현 고텐바시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SK ZIC 6000클래스 예선에서 1위에 올랐다. 예선 1세션과 2세션에서 모두 황진우(팀코리아익스프레스)에 이어 2번째로 빠른 랩타임을 찍었던 다카유키는 최종 11명의 드라이버가 겨룬 3세션에서 황진우에 0.153초 앞서는 극적인 역전극을 일궈냈다. 역시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숱한 레이스를 경험한 덕분이다. 역시 일본인 드라이버인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 역시 예선 3위로 경기를 마쳤다.
1세션과 2세션에서 가장 좋은 랩타임을 기록했던 황진우는 마지막 랩에서 비록 다카유키에 뒤져 아쉽게 2위에 그쳤지만 쾌조의 컨디션을 입증하며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선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비가 오락가락 하는데 경기가 진행되면서 많은 변수가 발생했다. 특히 드라이버 포인트 1위(88점)를 질주하고 있는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이 예선 1세션에서 트랙을 이탈하며 리타이어, 결선에서 가장 후미에서 출발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포인트 2위(71점)를 기록중인 김동은이 예선 7위를 기록, 결선에서의 결과에 따라 역전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게 됐다.
5라운드까지 엑스타 레이싱과 팀코리아익스프레스의 2파전에서 한참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던 아트라스BX는 6라운드를 앞두고 심기일전, 조항우와 팀 베르그마이스터가 나란히 예선 4위와 5위를 기록하며 결선 결과에 더욱 관심이 몰리게 됐다.
고텐바시(일본 시즈오카현)=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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