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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삼성 감독은 펜스를 높이는 방안에 대해 여러차례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삼성 구단은 올시즌은 일단 시행해 보고 내년에는 개선방안을 모색하기로 한 상태. 류 감독은 최근 "올초부터 얘기를 했지만 시행해보지도 않고 수정하는 것에 대한 관계기관의 거부감이 있었다. 내년에는 어떻게든 손을 봤으면 싶다. 펜스를 높일 수도 있지만 근본해결책으로는 부족하다. 외야 펜스를 뒤로 미는 것은 구조상 어려움이 있다고 들었다. 그렇다면 다소 여유가 있는 홈플레이트를 백스톱쪽으로 2.5m 정도 당기는 것도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홈플레이트를 뒤로 당기면 좌우측 파울 지역이 다소 줄어들 수 있지만 자연적으로 펜스까지의 거리 뿐만 아니라 그라운드 공간이 넓어지게 된다. 결과적으로 좀더 투수 친화적인 구장으로 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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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현재 대구 새구장에서는 47경기가 치러져 112개의 홈런이 나왔다. 경기당 2.38개의 홈런. 삼성은 112개 중 42개를 기록했다. 상대팀에서 기록한 홈런이 70개나 된다. 삼성으로선 심기가 불편할 수 밖에 없다. 나바로와 박석민이 떠나면서 홈런수가 줄어들 것이라고는 예상했지만 홈런이 되지 않을 상대의 타구까지 넘어가다보니 삼성 경기력에는 심각한 마이너스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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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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