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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자타가 공인하는 축구 최강국이다. 하지만 최근 부침이 있었다.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와 알렉시스 산체스가 버티고 있는 칠레에 남미 주도권을 내줬다. 유럽의 강세에 제대로 맞서지 못하는 분위기까지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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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서는 독일도 만만치 않았다. 독일축구협회의 방침에 따라 주축들이 대거 합류하지 못했던 독일. 하지만 특유의 끈끈한 조직력으로 결승까지 올라왔다. 독일 역시 올림픽 첫 금메달을 노렸다. 앞서 열린 여자 대표팀이 정상에 올라 사상 최초 남녀 동반 우승의 꿈도 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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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3분 막스 마이어가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땅볼 패스를 오른발로 틀어 넣었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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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권은 브라질이 쥐었다. 하지만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독일은 지키는 축구를 했다. 브라질도 체력이 고갈됐다. 양 팀 모두 득점없이 연장 후반에 접어들었다.
운명의 승부차기, 첫 주자는 독일의 긴터. 들어갔다. 브라질 선봉 아우구스투도 넣었다. 독일의 두 번째 키커는 나브리, 성공시켰다. 브라질의 마르퀴뇨스도 골망을 가르며 2-2로 맞섰다.
균형이 깨졌다. 독일의 다섯 번째 키커 페테르센의 킥이 막혔다. 브라질의 마지막 키커 네이마르가 성공시키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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