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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도자와 선수들은 안심하지 않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1위에 대한) 자신감은 있다"면서도 "그렇다고 여유가 있는 건 아니다. 지금 페이스에서 흐트러짐 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수들도 "계속 1위 자리를 지켜왔다. 시즌 막판 더 집중해야 한다"며 "프로는 곧 돈이다. 정규시즌을 제패해야 보너스도 많아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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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입장에서는 NC의 잔여 경기도 생각해야 한다. 지금까지 113경기를 한 두산은 앞으로 31경기, 우천 취소가 많은 NC는 39경기를 남겨뒀다. 물론 지나치게 많은 우천 취소는 결국 독으로 작용한다는 게 야구계 중론이다. 재편성된 경기에서 압도적인 승률을 찍는 건 말처럼 쉽지 않다. 하지만 공은 둥글다. 9회초 아웃카운트 1개 남기고 경기가 뒤집히는 게 야구다. 이 때문에 두산 선수들은 하루빨리 매직 넘버가 가동되길 바란다.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매 경기 숫자를 지우면서 야구를 하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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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두산은 지난해 삼성보다 승률이 좋다. 남은 31경기에서 반타작, 16승만 해도 88승 고지에 오른다. 또한 김태형 감독 말처럼 끝까지 좋은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2000년 현대 유니콘스가 세운 한 시즌 최다 승수 기록 91승(133경기 체제)을 넘어설 수 있다. 더스틴 니퍼트-마이클 보우덴-장원준-유희관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워낙 막강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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