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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지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올림픽에 출전하는지도 몰랐다. TV 화면에 얼굴 한 번 비치기도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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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이가 수영 남자 다이빙의 우하람(18·부산체고)이다. 이번 한국 선수단에서 최연소 선수다. 어린 나이에도 그는 한국 다이빙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결선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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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 진출자 12명 가운데서도 최연소인 우하람은 "동반 출전한 3m 스프링보드에서 준결선 진출에 실패한 것이 더 아쉽다"며 "다음 도쿄올림픽에선 꼭 메달을 따겠다"며 미래를 밝혔다.
근대5종에 출전한 전웅태(21·한국체대)는 콤바인(사격+3.2㎞ 크로스컨트리)에서 올림픽 신기록(11분2초50)을 작성하며 반짝 1위를 차지했다. 콤바인은 제한시간 50초 안에 공기권총으로 10m 거리의 과녁에 5발을 명중한 뒤 800m 코스를 달리는 과정을 4차례 반복하는 경기다. 전웅태는 약점이었던 펜싱과 승마에서의 부진으로 5종목 합산 점수(1426점)로 총 36명 중 최종 19위에 그쳤지만 올림픽 근대5종 역사에 자신의 이름 석자를 남겼다.
올림픽 마지막 날 열린 남자 마라톤서는 손명준(22·삼성전자)과 심종섭(25·한국전력)이 개인기록보다 20초 이상 저조한 기록으로 각각 131위, 138위에 그쳤지만 햄스트링(손명준), 발뒤꿈치(심종섭) 부상을 참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발휘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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