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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왕(김승수)은 세자 이영이 공부를 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영을 찾아갔다. 이영은 스승과 함께 공부에 정진하고 있었고, 왕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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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영은 스승을 탓하다가 이내 해맑게 웃었다. 그리고는 종이를 날리며 "비행기"라고 말하면서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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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자리에 이영이 나타났고, 홍라온은 정덕호가 남자를 좋아했다고 오해했다. 이영 역시 여동생 명은공주(정혜성) 대신해 자리에 나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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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은 홍라온과 술을 마시며 그가 양반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챘고, 이후 홍라온에게 칼을 들이민 채 "앞 장서라. 어느집 양반인지 알아야겠다"고 화를 냈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를 밟고 먼저 올라가겠다고 투닥거렸지만, 이내 이영은 홍라온에게 "이렇게 해야 네가 먼저 올라갈 것 아니냐"라며 그를 번쩍 안아들었다.
이영 덕분에 구덩이를 빠져나온 홍라온. 그러나 홍라온은 이영의 손을 뿌리쳤다. 이영은 "내가 누군지 알고 이러느냐. 감당할 수 있겠느냐"라고 화를 냈지만, 홍라온은 "시키는 건 뭐든 하리다"라고 약올린 뒤 도망쳤다.
홍라온은 내시가 될 위기에 처했다. 왈패들이 홍라온을 내시로 팔아넘긴 것.
결국 홍라온은 궁에 입궐했고 한 밤 중 도망을 가다가 이영과 마추졌다.
한편 '구르미 그린 달빛'은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 시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룰 예측불가 궁중 위장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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