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호, 넥센 등 타이어 3사가 타이어 가격 결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정황이 포착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직권조사를 받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달 서울 광화문 금호타이어 본사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금호타이어는 인터넷 업체에 일정가격 이하로 타이어를 팔지 못하게 영향력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정위는 같은 혐의로 넥센타이어에 대해서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거래법상 제품 가격 결정권은 최종 유통업체에 있다. 이로써 제조업체가 유통업체에 일정 가격 이상 또는 이하로 팔지 못하도록 하는 행위는 위법이다.
이와 별도로 공정위는 한국타이어가 자사 대리점인 티스테이션에 판매 목표량을 부과하고, 이에 따른 인센티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대리점 가격을 통제했다고 보고 있다.
공정위는 이들 3사가 점유율 90%인 과점 시장구조를 악용해 대리점 가격을 통제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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