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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에 올라간 산닭을 쫓던 홍삼놈은 발을 헛디뎌 지붕 아래로 떨어졌다. 이때 홍삼놈은 바로 밑에 있던 김윤성의 품 안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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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놈은 애써 "나 같은 사람은 내관도 되지 말란 거냐, 내관은 남자도 아니냐"며 뻗대었다. 김윤성은 "그런 것이 아니다"며 "내관이 이리 고우면 반칙이지, 하긴 내관이라고 곱지 말란 법 있냐"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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