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28·크리스탈 팰리스)의 출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청용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블랙풀과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2라운드에 선발로 출전하지 못했다. 이청용은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후 전경기인 2경기에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시즌과 입지가 달라진 모습이었다.
리그컵은 일반적으로 정규리그보다 중요도가 높지 않다. 때문에 이청용이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체력안배 차원의 결정으로 보였다.
하지만 앨런 파듀 감독은 이청용을 기용했다.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16분 맥아더를 빼고 이청용을 투입했다. 체력안배와 동시에 경기감을 유지케 하려는 의도로 파악된다. 이청용은 경기 종료까지 33분여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청용은 기술이 뛰어난 윙어다. 하지만 올시즌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패스를 통해 경기를 풀어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카바예를 제외하면 패스 정확도가 떨어지는 크리스탈 팰리스 중원에 힘을 불어 넣고 있다.
시즌 초반 이청용의 출전이 늘자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도 그를 호출했다. 이청용은 22일 발표된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2차전(중국, 시리아)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6월 유럽 현지 원정 2연전 당시 명단서 제외된 뒤 3개월여 만에 합류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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