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본격 영업을 앞둔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모터스가 부실한 홈페이지 운영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테슬라는 최근 국내에 오픈한 한국어 사전예약 홈페이지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고 독도를 아예 표기하지 않은 지도를 게재해 비난을 받았다.
이에 테슬라는 논란이 된 '일본해' 표현을 뒤늦게 수정했지만, 접속지역을 한국외 지역으로 설정하면 여전히 일본해로 표기되고 있다.
또한 중국과 일본 지역에서 운영 중인 매장과 서비스센터, 충전소 등은 표기되지만, 우리나라 지도에는 전혀 이를 반영하지 않은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여기에 홈페이지에 게시된 출시 동영상과 제품 관련 설명 영상에는 한글 자막도 지원되지 않고 있어 '졸속 운영'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소비자들도 "테슬라도 다른 다국적·해외 기업처럼 한국 문화와 정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보인다"며 "사전 시장조사와 현지화 정책 등이 아쉽다"는 반응이다.
한편, 테슬라는 오는 11월 전후 국내에 첫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테슬라 국내 매장 장소로 서울 강남과 경기 하남이 유력시되고 있다. 특히 테슬라는 현재 신세계 실무자들과 다음 달 개장하는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 입점 관련 세부사항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 스타필드 복합쇼핑몰 개장 일정에 맞춰 동시 오픈은 어렵더라도 11월 말쯤이면 테슬라 매장이 문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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