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의 8강 진출에 일조했던 풀백 김민태(22·센다이)가 2016년 리우올림픽 출전 소감을 밝혔다.
김민태는 25일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호치와의 인터뷰에서 "긴장했지만 세계적인 대회에 나설 수 있어 기뻤다. 더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현지 치안은 많은 경찰관 덕에 나쁘지 않았다. 날씨도 센다이에 비해 좀 더 차가운 정도였다"며 "현지에서 브라질 음식을 먹는 등 잘 지냈다"고 덧붙였다.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로 함께 몸담았던 손흥민(24·토트넘)을 두고는 "플레이 뿐만 아니라 생활 면에서도 최고의 선수"라고 엄지를 세웠다.
김민태는 리우올림픽 조별리그 2경기서 교체로 출전하면서 팀의 8강행을 도왔다. 출전 시간은 짧지만 소중한 경험을 하며 한 단계 성장했다. 2스테이지(후기리그) 들어 부상자가 속출한 센다이 입장에선 김민태의 가세가 가뭄에 단비와 같다. 김민태는 "센다이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인터넷으로 항상 확인했다"며 "팀에 복귀한 만큼 어디서든 뛸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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