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했던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하지만 완전히 마음을 놓을 수는 없는 상태다.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지난 2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권 혁의 검진 결과가 나왔다. 한화 구단측은 25일 대전 NC다이노스전을 앞두고 "권 혁이 이날 오전 대전 세계영상의학과에서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하고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왼쪽 팔꿈치에 경미한 염증으로 통증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면서 "26일 서산 재활군에 합류해 재활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권 혁의 재활 기간과 복귀 시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일단 '단순 염증'으로 밝혀진 게 천만다행이다. 팔꿈치 부상 중에서도 가장 경미하고 재활도 빠르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을 던지지 않고 약물을 통해 염증을 가라앉히면서 근육을 서서히 강화하면 상태가 호전될 수 있다. 인대나 근육에 직접적인 손상은 없기 때문에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
하지만 염증은 일단 '과부하'의 전조 증상이다. 그리고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수 있다는 적신호이기도 하다. 때문에 복귀를 서두르다가 오히려 더 큰 부상을 초래할 수도 있다. 때문에 적어도 2~3주 이상은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이러면 정규시즌 막판쯤에나 돌아올 수 있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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