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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감독은 25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밀정'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작품에 대해 "처음엔 '콜드 느와르'를 장르로 정했다. 스파이들의 냉혹한 세계를 그리려고 했다. 하지만 서구 냉전시대의 모습과 일제 강점기는 판이하게 다르더라. 그래서 만들다보니 점점 뜨거워지더라"며 "내 스타일은 내려놓고 인물들이 어디로 가는지 쫓는 영화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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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는 총격 액션을 펼친 것에 대해 "장난감 총을 좋아해서 많이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했다"고 웃으며 "시대가 시대라 화기의 성능이 안좋아서 아쉬웠다. 기관총을 쏘고 싶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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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밀정'에는 의열단장 김원봉을 모델로한 정채산 역을 이병헌이 연기해 깜짝 출연했다. 김지운 감독은 이에 대해 "약산 김원봉 선생의 인간적인 면모와 행동력을 고려해서 카리스마 이고 연기력 좋은 배우가 해줬으면 했다. 사실 마음속으로는 이병헌이 해줬으면 좋겟다는 생각은 했었지만 연락은 회사에서 했다"며 "이병헌이 바쁜 척을 하긴 했는데 사실 시간은 많았던 것 같더라. 좋은 역할 좋은 연기를 보여준 것 같아 개인적으로 고맙다"고 농담 섞어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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