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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종영한 KBS2 드라마 '힐러' 이후 1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컴백한 유지태는 '굿 와이프'에서 이기적인 남편으로 변신,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그는 극 중 남자다운 외모에 묵직한 저음의 목소리, 친구들에 대한 의리를 지킬 줄 알고 입이 무거워 검찰청에서는 신임이 두터운 이태준 부장 검사이지만 반면 이기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 그를 싫어하는 적도 상당한 인물이다. 권력을 잡기 위해서라면 불법적인 방법도 불가피하다 생각하고, 대의를 위해 더 큰 힘을 갖는 것이 정의라 믿는 남자로 유지태와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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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을 이틀 앞둔 유지태는 본지를 통해 "이 작품에는 내공이 남다른 선배들이 많이 출연했다. 연기하면서 경쟁심 보다는 기대감이 컸던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 드라마를 잘했다'라는 생각이 든게 바로 전도연 선배랑 연기할 때, 타배우들과 연기할 때 어떤 신선함 등이 있었다. 전 선배의 연기 철학이 느껴질 때가 있었다. 그때 '이 드라마 하길 잘한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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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또 다음 회차에서 전 선배와 연기 이야기를 할 때 이런 말을 하더라. '내가 느꼈던 감정을 상대 배우가 똑같이, 오롯이 느겼으면 좋겠다'고. 내 모습이 카메라에 담길 때와 그렇지 않을 때 모두 상대 배우가 똑같이 느끼길 바라는데 전 선배도 같은 생각을 했다. 전 선배는 카메라가 돌지 않아도 눈시울이 붉어지고 카메라가 돌지 않을 때도 대사를 진심어리게 받아준다. 그동안 전 선배와 연기했던 남자 배우들이 왜 그렇게 진가가 발휘됐는지 이해가 됐다. 참 좋은 배우다. 전부터 전 선배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는데 어느정도 배우고 느낀 작품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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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 CBS 동명 인기 드라마를 리메이크 한 '굿 와이프'는 검사 남편이 스캔들과 부정부패로 구속되자 아내가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도연, 유지태, 김서형, 나나, 이원근, 윤계상, 김태우, 태인호, 채동현, 박정수, 전석호 등이 가세했고 KBS2 '스파이'를 집필한 한상운 작가가 극본을, tvN '마녀의 연애' JTBC '무정도시'의 이정효 PD가 연출을 맡았다. 오는 27일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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