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기대주' 이덕희(18·마포고·191위)가 US오픈 2회전에 진출했다.
이덕희는 25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퀸즈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16년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1회전에서 뉴질랜드의 호세 스타뎀(29세·431위)을 세트 스코어 2대0(7-6<3>, 6-3)으로 꺾고 2회전에 올랐다. 64강에 진출한 이덕희는 스티브 다르시스(벨기에·108위)와 대결한다.
초반은 팽팽했다. 이덕희는 첫 세트에서 점수를 주고 받았다. 그러나 6-6 타이브레이크에서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7-3으로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올린 이덕희는 두 번째 세트에서 상대 서비스 게임을 두 번이나 브레이크 하는 완숙한 경기력으로 게임스코어 6-3으로 이겼다.
경기 뒤 이덕희는 "꿈의 무대에서 첫 승을 거둬 너무 기쁘다. 스타뎀과는 한번 겨뤄서 이긴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자신 있었다"며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톱 랭커들과의 경기를 통해 많이 배우고 즐기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자 1회전에 나섰던 장수정은 로라 롭슨(영국 247위)에게 세트스코어 0대2(3-6 2-6)로 패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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