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옥중화' 박주미가 포박당한 채 취조를 당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희대의 악녀가 몰락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에서는 문정왕후(김미숙 분)와 정난정(박주미 분)이 꾸민 거짓역병에 한양이 초토화되고, 옥녀(진세연 분)는 한양 곳곳에서 생겨나는 병자들이 역병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파헤치는 등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숨막히는 전개가 펼쳐졌다. 더욱이 극 말미에는 정난정의 딸 윤신혜(김수연 분)가 옥녀와 성지헌(최태준 분)의 사이를 질투해 옥녀를 납치하고, 이 사실을 안 정난정이 옥녀를 살해하려는 낌새를 보여 긴장감을 극으로 치닫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정난정이 붉은 오라로 온몸을 결박 당한 채 형조참의 김태정(송선근 분)에게 취조를 당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거짓 역병 사건으로 그의 위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으며, 동시에 자신의 반대세력인 옥녀는 독 안에 든 쥐가 된 상황. 무서울 것이 없어 보이는 그가 어째서 형조에 끌려왔는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취조를 당하는 상황에서도 기세를 꺾지 않는 정난정의 도도함이 돋보인다. 그는 강렬한 눈빛으로 김태정을 노려보고 있는데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도 주눅이 들기는커녕 오히려 서슬 퍼런 독기를 뿜어내 보는 이의 오금을 저리게 만든다. 이처럼 냉기가 뚝뚝 떨어지는 정난정의 모습이 연일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옥중화'의 전개에 또 한 번 긴장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이에 '옥중화' 제작진 측은 "금주 방송에서는 거짓 역병 사건을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긴박하게 그려질 예정"이라고 귀띔한 뒤 "이 과정에서 정치적인 이해관계, 절절한 로맨스 들이 얽히고 설키며 꽉 찬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사극 거장 이병훈-최완규 콤비의 2016년 사극 결정판. 매주 토, 일 밤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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